대전-세종간 시내버스 무료환승 확대…기존 7개 노선에서 13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국내교통

대전-세종간 시내버스 무료환승 확대…기존 7개 노선에서 13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8. 30. 14:18

 

2022년 9월 1일부터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대전-세종 간 시내버스의 무료 환승 노선을 기존 7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을 추가해 13개 노선의 무료환승을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료 환승 노선 확대는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시스템 개선 협력과제' 실현과 기존 대전-세종 간 운행하던 무료 환승 버스노선과의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입니다. 이번 광역노선 무료환승제 전면 시행으로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양 도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동반성장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대전-세종 간 버스노선인 대전 72번, 대전 75번과 세종 69번, 세종 300번, 세종 661번, 세종 691번 이렇게 6개 노선의 무료환승이 추가됩니다.

 

기존 무료 환승이 시행되고 있던 대전 B1, 대전 1002번, 세종 B2, 세종 655번, 세종 1000번, 세종 1004번, 세종 1005번 이렇게 7개 노선을 포함하면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시내버스가 사실상 통합되는 계기가 마련되어 양 도시간 대중교통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번 전면 시행으로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당시 중복노선인 대전 109번 노선을 폐지하며 전액 부담해온 세종 655번 무료환승 손실금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연평균 약 5900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세종특별자치시는 밝혔습니다.

 

무료 환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사용해야하며, 하차 시에 반드시 교통카드를 하차 단말기에 체크해야합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교통카드 1장으로 1명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며, 동일 노선으로 환승시 무료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전광역시 임재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대전-세종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 확대는 대전-세종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교통비용 절감과 양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통한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했다"며, "앞으로 대전-세종 간 광역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세종-대전 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 확대는 양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통한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된다”며 “앞으로 세종-대전 간 광역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