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무너진 A380의 역사

비행기

환경에 무너진 A380의 역사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7. 3. 01:41

 

 

지금껏 점보기 역사에서 매우 굵직했던 제품으로 B747 Series와 A380 Series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한번 점보 항공기 역사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했던 Airbus사의 A380 Series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380의 경우에는 매우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기록도 찍을 정도로 매우 획기적인 비행기였습니다. 어떤 기록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죠!

 

일단 대략적인 스펙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A380의 경우 현재 운항중인 항공기는 딱 한 모델밖에 없습니다. A380-800이죠. 원래는 A380F라는 모델도 존재 했었으나 메리트가 전혀 없는 제품이라서 전혀 팔리지 않았던 비운의 항공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A380-800의 스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델명 A380-800
운항 승무원 2
최대 좌석 수 853
화물용적 175.2m³
(LD3 컨테이너 기준 36개 수용 가능)
길이 73 m
79.90 m
날개 면적 845 m²
높이 24.09 m
실내 폭 6.50 m(Main deck)
5.80 m(Upper deck)
최대 연료 탑재량 약 320,000L
자체 중량 276,800 kg
최대 이륙 중량 575,000 kg
항속거리 15,200 km
최대 순항 속도 마하 0.89(1,090 km/h, 588kn)
운영시 기준
엔진 × 4 Rolls Royce(RR) Trent 970/B (78,300 lb)
Trent 972/B(80,210 lb)
Engine Alliance(EA) GP7270 (74,700 lb)
GP7272 (76,500 lb)

 

매우 좋은 스펙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 스펙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기름을 매우 많이 먹는 하마에, 연비가 최악인 축에 속합니다. 이와 같은 스펙을 보면서 환경 규제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거기에 항공사에서 돈이 넘쳐나지 않는이상 관리/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380-800의 경우 2007년에 처음 인도된 비행기 인데, 아직도 현역이라고 불릴 수 있는 그런 수준의 항공기 이지만, 관리 효율 차원에서 대형 항공사에서 하나둘씩 배제하기 시작하는 비행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A380-800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항공기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인 B747보다 큰 사이즈를 보유함으로 인하여 매우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었지만, 현재는 승객도 얼마 없고, 기름값도 올라서 쓰기가 어려워진 항공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비행기라고 생각이 들지만, 환경과, 효율을 생각하면 항공사가 버릴수 밖에 없는 그런 항공기라고 생각합니다(에미레이트 항공 빼고). 

 

사진출처: Air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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